신차 장기 렌트카 가격비교는 잊어 버려 :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10가지 이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가용 수는 폭발적으로 많아진 것으로 보여졌다. 특별히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수입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16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의 말을 인용하면 요즘 3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승용차 수는 2017년 91만9천191대, 2016년 97만6천776대, 2015년 97만9천600대, 2016년 94만5천8대, 작년 108만7천77대로 나타났다. 이 중 국산차 등록 수는 2011년 14만573대, 2012년 15만7천181대, 2016년 16만2천773대, 2016년 11만8천313대, 작년 14만1천653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만 대구에서 3만3천310대의 국산차가 불어난 반면, 국산차는 8천732대 많아지는데 그쳤다. 근래에 2년간 수입차 등록 수가 2만1천89대 많아지는 동안 수입차는 8만6천791대 불었을 뿐이다. 국산차 증가세가 국산차 증가세의 4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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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제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전년 80대부터 20대까지 외제차 등록 대수는 4천75대 많아진 반면, 같은 연령층 수입차 등록 대수는 거꾸로 6천894대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처럼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수입차 할부금 및 유지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신차 장기 렌트카 가격비교 구입한 뒤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자동차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바로 이후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돈들을 보증금으로 내면 자동차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금액이 줄어든다며 구매자를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바로 이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작년 대한민국구매자원에 접수된 자가용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9년(440건)에 비해 크게 불어났다.